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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떠오르는 해맞이를 하러 해돋이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일출은 동해안이 먼저 떠오르고 서해안은 일몰을 떠올리게 됩니다. ​서해안은 낙조가 아름답고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서해안에도 지형적인 특징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안 해돋이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영종도 거잠포 매도랑

     

     

    거잠포 일출은 상어 지느러미를 닮은 매도랑이라는 무인도 곁으로 해가 떠올라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거잠포 매도랑은 인천 영종도 앞에 있는 작은 무인도로 섬 모양이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매도랑은 서해안인 인천에서는 매우 귀한 일출 명소이며 특히 매년 1월 1일에는 섬 바로 위로 해가 떠올라, 신년 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영종도 공항남로를 달려가면 거잠포 선착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동쪽방향, 즉 인천 쪽을 보면 상어 지느러미처럼 생긴 섬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영종도에는 무의도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잠진도 선착장(인천 중구 덕교동 103-22)도 해돋이 명소입니다.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남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면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왜목마을입니다.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하여 왜목마을이라 불리는데,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기도 합니다.

    왜목마을은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지형으로 양쪽이 바다에 안겨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적인 이유로 서해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여름에는 물놀이와 해루질로 유명하지만, 다른 계절에도 좌대낚시나 일출, 일몰 등을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입니다.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원래 일몰이 아름다운 일몰 명소입니다.

     

     

     

    서산 간월도 간월암

     

     

     

    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간월도는 원래는 섬이었지만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곳으로,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기여한 무학대사가 창건한 간월암으로 유명합니다. 이 암자는 밀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썰물 때에는 바닷길이 생겨서 갈 수 있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기 때문에 물때를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간월암에서는 동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어 서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무창포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해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웅천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길이 1.5km의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로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입니다. 석대도라는 무인도와 해수욕장이 연결되는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동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으며, 해변가의 닭 볏섬, 신비의 바닷길 입구, 등대 등 다양한 배경과 함께 일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안 안면도 안면암

     

    태안 안면도 해변가 자리한 안면암은 1998년에 천수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창건된 아름다운 절입니다. 부상탑과 어루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일출 명소입니다. 밀물 때는 물 위에 뜬 부교를 걷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안면암 바다에 있는 여우섬의 부상탑 위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천 마량포 해돋이마을

     

    서천군 마량포 해돋이마을은 마량포구는 작고 한적한 어촌이지만 바다쪽으로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쪽과 서쪽에 수평선이 보여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량포구에 위치한 마량진항에서는 해마다 서천 마량진 해넘이 해돋이 축제가 열립니다. 마량포 해돋이마을에는 영국 군함의 함장 바실홀과 맥스웰 대령이 한국에 최초로 성경을 전해준 역사적인 장소가 있으며 4월에 개화하는 아름다운 동백나무숲이 있습니다.

     

     

     

     

     

    보령 오천항 충청수영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에 위치한 곳으로, 고즈넉한 오천항에 충청수영성이 있습니다. 산너머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천항 충청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설치된 군영으로, 서해안의 수군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성벽은 산과 바다를 따라 이어져 있으며, 성내에는 영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습니다. 영보정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오천항의 풍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원산도는 충남 보령시에 있는 섬으로, 대천에서 태안 쪽으로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서 원산안면대교를 가기 전에 나오는 곳입니다. 원산도는 과거 고만도 또는 고란도라 불렸는데 구릉이 많고 뫼 산(山)자 모양을 닮아 1914년부터 원산도라 부르게 됐습니다. 행정구역상 보령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안면도와 가깝습니다.

    원산도해수욕장은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과 월출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평화로운 해변가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새해 다짐을 할 수 있습니다. 

     

     

     

    전남 무안 해제반도 도리포

     

     

    서해안가볼만한곳인 도리포는 조용하고 쓸쓸한 포구로 여름과 겨울의 일출이 약간 다릅니다. 특히 겨울의 일출은 포구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낮은 산에서 바다 가운데로 붉은 태양이 올라오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전남 무안 해제반도의 도리포에서도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볼 수 있으니 새해 가족과 함께 해돋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해안은 해가 지는 서쪽에 위치해 있지만 지형상 동쪽 수평선이 보이는 곳에서는 일출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동해의 일출은 장엄하지만 서해는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새해맞이 일출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번에는 서해안 해돋이 명소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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